검색결과18건
연예일반

김희재, 가왕 조용필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리메이크

가수 김희재가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OST를 가창한다.13일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에 따르면, 김희재는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OST 가창에 참여, 조용필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를 재해석해 들려준다.김희재가 들려줄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는 프로듀싱팀 KO & KHAI가 편곡에 함께했으며, 고성진 작곡가의 많은 고민과 함께 재탄생됐다. 원곡이 가지는 무게감과는 다르게 가벼워진 반주에 김희재만의 조심스럽지만 담백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가미돼 편안한 울림을 선사한다.특히 김희재가 임영웅과 김호중의 뒤를 이어 ‘미스터트롯1’ 출신 중 세 번째로 KBS 주말드라마 OST 가창자로 발탁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임영웅이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를, 김호중이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바 있어 김희재의 주말극 OST 참여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정규 1집 ‘희재’(熙栽) 발매 후 더욱 성숙해진 목소리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다룬 작품으로, 임신-출산-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삼남매가 용감하게’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될 예정이며, 김희재가 리메이크한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음원도 추후 발매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3 07:28
연예일반

[왓IS] 1977년 이후 45년만… ‘엄마의 땅’ 한국판 ‘모노노케 히메’ 탄생

근 반세기만에 부활한 한국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화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이하 ‘엄마의 땅’)이 정성들인 연출 기법과 의미 있는 메시지로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25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 ‘엄마의 땅’은 그리샤와 꼴랴 남매가 반려순록 세로데토와 함께 전설 속 숲의 주인을 만나러 가는 여정을 그린다. 툰드라를 연상케 하는 설원을 배경으로 ‘공생’이라는 자연친화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 특히 이 작품은 ‘콩쥐 팥쥐’(1977) 이후 근 반세기에 가까운 45년 만에 탄생한 한국의 스톱모션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애니메이션계에서 스톱모션 기법은 1967년 ‘흥부와 놀부’에서 가장 먼저 시도됐고,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나 ‘콩쥐 팥쥐’가 나온 이후 명맥이 끊겼다. 움직임을 일일이 손으로 잡아가며 프레임을 만들어야 하는 까다로운 작업 기법이 필요한 만큼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시도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엄마의 땅’으로 무려 반세기 만에 한국판 장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박재범 감독은 “스톱모션 기법이 주는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매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3D 등 기술이 발달했지만 여전히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 주는 분위기와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박 감독은 “스톱모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질감과 감각이 있다”면서 “사람이 일일이 작업해야 한다는 점이 스톱모션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가 기후위기로 신음하고 있는 이 때 ‘엄마의 땅’은 ‘공생’이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필요한 만큼만 자연으로부터 취하고, 취한 만큼 되돌려놔야 한다는 자연친화적인 메시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과 맞물려 남다른 울림을 준다. 여기에 그저 그대로 존재할 뿐인 자연과 그것을 증오하기도, 감사해하기도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역작 ‘모노노케 히메’를 떠올리게도 한다.빼어난 퀄리티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소구할 수 있을 만한 메시지 덕에 이 작품은 개봉 첫 주 주말 한국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CGV의 실관람객 평가 지수인 골든에그 지수 역시 94%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 관객들은 “툰드라의 차가운 바람과 사람들의 온기가 느껴진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다. 어렵지 않으면서 유치하지도 않고 따뜻한 울림이 있다”는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무려 2만8440시간이 걸렸다. 툰드라의 경이로운 자연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트가 10개. 1컷을 촬영하는 데 평균 소요시간 8시간. 제작진이 한 땀 한 땀 움직여가며 생명력을 불어넣은 인형의 수 22개. 남다른 정성과 노력으로 탄생한 한국 토종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엄마의 땅’이 ‘모노노케 히메’처럼 수십년의 세월이 지난 뒤에도 회자될 명작으로 남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한국 애니메이션계에 하나의 거대한 획을 그었다는 것은 확실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1 08:28
연예일반

‘복덩이들고’ 김호중·송가인 응원송 공개… 목소리로 감동·위로 전한다

‘복덩이들고’(GO)가 복덩이 남매의 응원송 메들리를 선공개했다. 23일 방송될 TV조선 ‘복덩이들고’에서는 여주 시민들에게 바치는 복덩이 남매의 노래 선물 현장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서리가 오기 전 고구마를 수확해야 한다는 사연자의 SOS를 받고 농업의 도시 여주를 찾았다. 고구마 밭에서 만난 부부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은 김호중은 이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응원하며 김종환의 ‘백년의 약속’을 가창했다. “힘내십쇼”라는 달콤한 멘트로 노래를 시작한 김호중은 폭풍 성량을 쏟아내며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김호중의 감동적인 무대에 이어 송가인은 간드러지는 라이브로 흥을 200% 끌어올렸다. 송가인은 코로나로 지친 여주 한글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자신의 히트곡 ‘가인이어라’를 열창했다. 그는 손가락 하트와 엄지 척 등 넘치는 잔망미로 무대를 빛냈으며, 관객들은 열렬한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다. 송가인, 김호중이 선사하는 응원송 라이브는 23일 오후 10시 TV조선 ‘복덩이들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3 14:45
영화

[추석IS] 골라보는 재미 쏠쏠한 극장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기자!

팬데믹을 지난 올 추석 극장 나들이를 해볼 만하다. 다채롭고 풍성하게 물들일 작품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스크린에 걸린다.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가 공조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부터 시간 순삭 호러 ‘블랙폰’,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극장판 까투리’까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추석 연휴 극장을 찾지 못했던 이들에게 위로가 될 시간이 다가왔다. 올 추석 주목해야 할 영화는 단연 ‘공조2’다. ‘공조’의 속편으로 북한 형사 림철영(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와 함께 해외파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삼각 공조 수사를 시원하게 그린다. ‘공조’에서 한 차례 호흡했던 현빈, 유해진, 임윤아에 이어 이번에는 뉴페이스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합류하며 전작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한층 깊어진 스토리로 돌아왔다. 두 번째 흥행을 겨냥한 재개봉작들도 연이어 극장에 걸린다. 지난해 개봉해 선전한 ‘모가디슈’에 이어 ‘알라딘’이 재개봉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모가디슈’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의 와중에서 개봉을 고집, 361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아 당시 극장가에 버팀목 역할을 했다. 해외 50여 개국에도 판매되며 전 세계 흥행 5위에 등극했다. 개봉 당시 극장에서 작품을 만나보지 못했던 관객들이 큰 스크린을 통해 깊은 여운과 울림을 느껴볼 수 있다. 2019년작 ‘알라딘’도 전국 CGV 39개 극장에서 4DX로 관객들과 재회한다. ‘알라딘’은 국내 개봉 당시 1200만 명 관객을 모으며 사랑받은 디즈니의 뮤지컬 영화다. 이번 재개봉이 특별한 점은 오직 4DX로만 상영되는 점이다. 영화 속 알라딘이 매직 카펫을 타는 것 같은 모션체어 효과와 추격신의 질주하는 듯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스릴을 즐기는 이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할 공포영화도 추석 연휴의 감초다. ‘블랙폰’은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탈출을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겟 아웃’, ‘인비저블맨’을 배출한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와 ‘닥터 스트레인지’ 스콧 데릭슨 감독의 만남으로 전 세계 호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사이코패스로 변신한 에단 호크의 강렬한 비주얼이 등골을 서리게 할 작정이다. 어린이 관객에게 어필하는 애니메이션도 한가위를 발랄하게 물들인다.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은 귀여운 미니 공룡부터 거대한 메카 공룡까지 등장,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또 ‘어쩌다 공주, 닭냥이 왕자를 부탁해’(‘어쩌다 공주’)와 ‘극장판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엄마 까투리’)이 8일 개봉으로 맞붙는다. ‘어쩌다 공주’는 어쩌다 공주가 된 필이 닭냥이 왕자를 구하기 위해 일곱 기사를 모아 마법의 숲으로 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주인공 필과 닭냥이 왕자를 구하기 위해 모인 일곱 기사의 유쾌한 모험이 펼쳐진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엄마 까투리’는 위험천만한 대도시로 떠나게 된 엄마 까투리와 꺼병이 4남매의 위대한 여정을 다룬다. 2017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대통령상도 받은 EBS 인기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의 첫 극장판 개봉작. TV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향을 찾지 않는 이들을 위한 나혼자 영화도 있다. 트로트 스타 김호중의 두 번째 영화이자 이탈리아 음악 여행을 담은 클래식 공연 무비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과 왕년의 ‘책받침 스타’ 소피 마르소가 출연하는 ‘다 잘된 거야’도 극장의 불을 밝힌다. 이들 신작들과 함께 놓치지 말아야 할 ‘육사오’와 ‘헌트’도 추석 연휴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가 충분한 영화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9 09:00
연예일반

골든차일드, 뮤빗라이브 출연… 권은비와 ‘울림 남매’ 케미 예고

그룹 골든차일드가 ‘권은비의 뮤빗라이브’에 출연한다. 글로벌 케이팝 플랫폼 뮤빗(Mubeat)은 “그룹 골든차일드가 오는 13일 오후 8시 ‘권은비의 뮤빗라이브(Mubeat Live)(‘뮤빗라이브’)에 출연한다. 컴백을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골든차일드는 오는 8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아우라’(AURA)를 발매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따라’(DDARA) 이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이다. 골든차일드는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과 퍼포먼스로 ‘완성형 아이돌’의 존재감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멤버 태그(TAG)와 이장준은 타이틀곡 ‘리플레이’(Replay)와 수록곡 ‘퍼포즈’(Purpose)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오는 13일 진행되는 뮤빗라이브는 하반기를 맞아 ‘권은비의 뮤빗라이브’로 개편되어 더욱 활발한 팬 소통과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한다. 첫 번째 게스트로 MC 권은비와 같은 소속사 식구인 골든차일드가 출연해 찐 남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빗라이브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230여 국가의 케이팝 팬들과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만나 소통하는 월간 미니 팬미팅 라이브 방송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3 17:36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종영 D-DAY‥김지원-손석구 인생 해방 찾을까

'나의 해방일지'가 마지막 페이지를 펼친다. JTBC 주말극 '나의 해방일지' 측은 종영을 앞둔 29일 여전히 인생의 행복을 찾아나가는 염씨 삼 남매와 구씨(손석구 분)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에게 해방의 순간이 찾아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방송에는 시간이 흐른 후 달라진 일상을 보내는 삼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술 때문에 조금씩 망가져가던 구씨는 염미정(김지원 분)과 재회 후 삶을 버텨내는 법을 다시 찾아갔다. 염미정 역시 구씨로 인해 삶의 밑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고되고 어려운 인생에도 또다시 한발 한발 나아가는 삼 남매와 구씨의 모습은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이들이 써 내려간 해방일지의 마지막 페이지는 어떤 마침표를 찍을까. 긴 시간 끝에 자신의 자리를 깨달으며 눈물을 쏟아냈던 염창희(이민기 분). 그런 그가 헤어진 지현아(전혜진 분)와 재회했다. 덤덤한 얼굴로 거리를 걷는 두 사람 사이엔 무슨 대화가 오고 갔을지, 염창희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염미정과 구씨의 관계는 점점 더 깊어진다. 두 사람은 함께 있을 때 가장 환한 웃음을 짓는다. 편안해 보이는 둘만의 시간이 설렘을 높인다. 염기정(이엘 분)과 조태훈(이기우 분)의 한때도 달콤한 분위기를 풍긴다. 염기정을 찾아온 조태훈은 창 아래에서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염기정 역시 기분 좋은 미소로 그를 바라본다. 이들의 관계는 또 어떤 끝을 맺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2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나의 해방일지’ 최종회에는 추운 겨울을 지나 서서히 봄을 맞는 삼 남매와 구씨의 날들이 그려진다. 앞서 공개된 최종회 예고편에서는 염미정과 구씨의 깊어진 관계부터 다시 만난 해방클럽 멤버들, 사랑에 힘겨워하는 염기정과 인생의 전환점을 만난 염창희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절대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벌은 조금만 주세요, 제발'이라는 구씨의 마지막 한 마디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안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스며든 '나의 해방일지'. 그 마지막에 쓰여질 문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나의 해방일지' 제작진은 "좋기만 한 사랑을 받으며 최종회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인생의 추운 계절을 지날 때마다 작은 위로와 응원을 주는 드라마로 남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염기정, 염창희, 염미정 삼 남매와 구씨의 삶에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2022.05.29 14:01
드라마

종영 D-2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김지원-손석구-이엘 "큰 위로 받길"

JTBC 주말극 '나의 해방일지'에서 활약한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종영을 앞둔 소감과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29일 종영될 '나의 해방일지'는 공감과 위로, 힐링에 감동까지 선사하며 매회 호평과 함께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어느새 많은 이들이 애정하는 인생 드라마로 떠오른 만큼 다가온 종영에 아쉬움이 쏟아지고 있다. 이민기는 삼 남매 중 둘째인 염창희로 변신해 리얼하고 유쾌한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13, 14회에는 본격적인 변화가 그려졌다. 남들의 인생에 맞춰 끌려가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길을 택한 모습은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이민기는 그런 염창희의 진실된 속내뿐만 아니라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의 감정 변화도 현실적으로 그려내 주목받았다. 이민기는 "그간 저 역시 시청자 모드로 드라마를 지켜보고 있었기에 벌써 마지막 주라는 게 아쉽다. '잘 보내줘야지'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방송을 기다리게 될 것 같다.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이야기에서도 함께 공감하고, 창희의 감정을 나누고 싶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은 15, 16회에는 시간이 흐른 뒤 이전보다 성숙해지고, 어떤 면에서는 조금 달라진 염창희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친구였던 전혜진(지현아)과 변화된 관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기도 했다. 이민기는 "15, 16회는 드라마상으로 세월이 어느 정도 훌쩍 지난 뒤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 시간 동안 변화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앞선 이야기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창희가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순간들이 그려진다. 창희의 마지막 이야기가 어떤 마침표를 찍을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염창희는 어떤 방식으로 인생의 해방을 찾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막내 염미정으로 분해 짙은 감성 연기를 선보였던 김지원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극의 중심이 되는 감정선을 그려 나갔던 만큼, 김지원의 열연은 작품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시청자들은 언제나 염미정의 감정에 공감하며 몰입했고 설렘을 느끼기도 했다. 김지원은 "시간이 진짜 빠른 것 같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촬영했던 것 같은데, 방송은 너무 빨리 끝나는 것 같아 아쉽다. 대본을 보고 촬영하면서도 늘 ‘좋다’라고 생각했지만, 방송으로는 제가 촬영하지 않았던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보게 되니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시청자분들과 함께 보는 재미를 느꼈다.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이 나는 순간도 있었고, 위로도 많이 받았고, 응원받는 기분이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김지원은 "인물들이 해방을 향해 나아가는 걸음에 함께해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대사 중에 '봄이 되면 다른 사람이 돼 있을 것'이라는 대사가 있는데, '나의 해방일지'에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올 거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의 계절이 어디쯤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겨울처럼 추운 계절 속에 계신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에게 작품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분들께 응원이 되는 드라마였기를 바란다"라며 받은 사랑만큼이나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김지원은 "촬영하면서 각 인물들이 어떻게 해방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궁금해하며 연기했다. 그 궁금증은 '스스로에게 해방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 되기도 했다.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며 나아갔을 때 달라지는 점이 있는 것 같다. 남은 회차에서는 각 인물들이 각자가 원하는 해방에 어떻게 가까워질지 기대하면서 봐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해방’이 어떤 의미일지에 대해서도 질문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라며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손석구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손석구가 아닌 구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시청자들은 뜨거운 찬사를 보내왔다. 손석구는 "촬영하며 구씨를 알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을 주의 깊게 살피고 스스로와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았다. 방송이 시작된 후로는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마음을 접할 수 있었고, 그러면서 구씨를 더 알게 되어 기뻤다"라며 시청자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구씨와 염미정의 재회는 앞으로를 가장 기대케 하는 포인트다. 손석구는 시간이 흐른 후 이전의 구씨와는 또 달라진 구자경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나갈까. 더없이 자연스럽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의 연기는 남은 회차에 더욱 기대를 높인다. 손석구는 "'나의 해방일지'를 함께 써 주신 시청자분들과 소중한 경험을 준 구씨에게 정말로 감사하다. 방송이 끝나고도 힘들 때면 조용히 혼자 꺼내 보는 일기장 같은 드라마로 남길 바라본다"라며 애정이 넘치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삼 남매의 첫째 염기정으로 열연한 이엘은 반전 매력과 기막힌 연기 변신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현실 언니 같다가도 아직은 조금 철 없는 어른 같고, 사랑에 서툴지만 언제나 뜨거운 염기정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실하게 소화해낸 이엘.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명대사들 역시 그의 연기를 통해 설득력을 얻었다. 이엘은 "조금씩 조금씩 오르는 시청률을 보며, 숫자보다 훨씬 빠르게 공기를 채우던 입소문들을 전해 들으며 행복했다. 기정이의 사랑을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드라마는 2회밖에 남지 않았지만 방송이 끝난 다음에도 염씨네 삼 남매는 어디선가 잘살고 있을 거다. 어쩌다 마주치게 된다면 꼬옥 안아달라"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랑으로 해방을 꿈꿨던 여자 염기정은 이제 이기우(조태훈)라는 든든한 남자를 만나 하루하루 행복을 쌓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의 가족들이라는 큰 산을 만나면서 고민이 깊은 상황. 남은 이야기에서 그는 염기정답게 조태훈과의 사랑을 지켜가지만, 현실적인 고민을 이어가며 또 한 번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이엘은 "남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삼 남매와 아버지 그리고 구씨를 보며 늘 그랫듯 마지막까지 큰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 어쩌면 시청자분들보다 더 평범하게 살아갈 삼 남매가 그릴 앞으로의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나의 해방일지' 15회는 내일(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2022.05.27 10:46
연예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추앙’하는 손석구에 시청률도 들썩

‘나의 해방일지’ 삼 남매가 지긋지긋하던 일상 속에서 변화의 순간을 맞이했다. 24일 방송된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구씨(손석구 분)가 염미정(김지원 분)에게 마음을 열었다. 염미정을 추앙하면서 구씨는 달라져갔고, 염미정 역시 구씨의 지지를 받으며 버틸 힘을 얻었다. 두 사람 인생에 드리워진 변화는 보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안겼다. 이에 ‘나의 해방일지’ 6회 시청률은 수도권 4.0%, 전국 3.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구씨와 가깝게 지내는 염미정이 걱정된 염기정(이엘 분)은 퇴근 후 미정을 불러내 “아무나 사랑은 내가 하기로 했어”라며 한소리를 했다. 그러나 염미정은 단호하게 사람 대하는 연습을 하기로 했다며 “뭐가 무서운데?”라고 되려 기정에게 물었다. 이어 “그렇게 고르고 골라놓고도, 그 사람을 전적으로 응원하진 않아. 나보단 잘나야 되는데, 아주 잘나진 말아야 돼. 전적으로 준 적도 없고, 전적으로 받은 적도 없고. 다신 그런 짓 안 해. 잘 돼서 날아갈 것 같으면 기쁘게 날려 보내 줄 거야. 세상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해도 인간 대 인간으로 응원만 할 거야”라는 염미정의 말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염미정을 추앙하기 시작하면서 구씨는 확실히 달라져 갔다. 염미정에게는 평소 보여주지 않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고, 이야기하며 미소를 띠기도 했다. 방안 가득 쌓여 있던 술병들도 모두 치우고, 구석구석 쓸고 닦았다. 구씨에게 추앙받고자 먼저 손을 내민 건 염미정이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가 됐다. 서로의 공허한 마음을 채우는 염미정과 구씨의 변화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염창희(이민기 분)는 이번에도 서글펐다. 폐업하는 담당 지점을 막고자 점주를 찾아간 염창희는 매장을 이어받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보증금과 권리금이라는 큰돈이 없던 염창희는 아버지를 설득하기에 실패하고, 결국 옆자리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선배가 그 지점을 가로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싫어하는 이들을 목숨 걸고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는 염창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찡하게 울렸다. 염기정은 결국 조태훈(이기우 분)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했다. 염미정과 함께 지현아(전혜진 분)을 데리고 조태훈의 누나가 하는 가게를 찾은 염기정은 조태훈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생각하는 것도 통하고, 볼수록 마음에 드는 조태훈에게 점점 더 빠져든 염기정.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자극한 순간이었다. 이렇듯 삼 남매의 변화가 시작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특히 미스터리한 인물 구씨의 이름이 구자경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에도 해방의 순간을 찾아낸 이들을 보며 시청자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삼 남매가 마침내 해방을 손에 쥘 수 있을지, 변화가 시작된 JTBC ‘나의 해방일지’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5 09:16
연예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김지원-손석구-이엘, 4人 공감 시너지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공감 시너지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JTBC 주말극 '나의 해방일지'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삶의 풍경과 현실감 넘치는 인물들, 꾸며내지 않은 진솔한 이야기는 진한 여운을 안겼다. 일상을 견디듯 살아본 이라면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이 녹아있다. 이야기의 중심엔 현실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염씨 삼 남매가 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조용한 산포마을. 나고 자란 동네를 닮은 듯 삼 남매의 일상도 겉으로는 문제 없이 고요했다. 그러나 이들의 내면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요동치고 있다.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삶,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삶 속에서 이민기(염창희), 김지원(염미정), 이엘(염기정) 삼 남매는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꼈다. "난 한 번도 채워진 적 없어"라는 김지원의 대사는 이들의 삶을 관통하는 메시지였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삶을 그저 견뎌내고 있는 이가 있었다. 어느 날 산포마을에 찾아와 눌러앉은 미스터리 외지인 손석구(구씨)였다. '나의 해방일지'는 인물들의 외적인 갈등보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시청자들을 인물의 곁에 좀 더 가까이 붙어 서게 한 뒤, 그들의 감정을 따라가게 만들었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는 데 배우들의 연기는 가장 큰 몫을 했다.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은 각각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돼 그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풀어나갔다. 이민기는 계획 없는 삶을 계획 삼아 살아가는 둘째 염창희 그 자체였다. 아버지에겐 도무지 신뢰를 얻지 못하는 철부지 아들, 누나에게는 매일 싸움 상대가 되는 남동생, 동시에 앞날은 깜깜해도 성실히 하루하루 버티는 청춘이 염창희였다. 이민기는 염창희의 유쾌하면서도 속 깊은 면모를 맛깔나게 살리며 공감을 안겼다. 평범하고 시끄럽지만 한편으론 미워할 수 없는, 인간적인 매력으로 충만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김지원은 조용하지만 묵직한 한 방을 가진 염미정 캐릭터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염미정은 사람들 사이에서 언제나 겉도는 주변인이자 살아가는 이유를 찾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그의 속마음이 담긴 내레이션과 대사는 매회 큰 울림을 남겼다. '모든 관계가 노동이에요' '우리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쨍하고 햇볕 난 것처럼, 구겨진 것 하나 없이' '해방되고 싶어요. 어디에 갇혔는지 모르겠는데, 꼭 갇힌 것 같아요' 등의 말들은 지친 삶에 놓인 누구나 공감할 만한 대사였다. 조용히 끓어오르는 감정의 흐름을 세밀하게 조율하는 것은 물론 폭발의 순간에는 힘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설득력과 몰입도를 높인 김지원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제 막 해방의 첫걸음을 뗀 염미정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손석구는 미스터리한 외지인 구씨를 매력적이게 소화했다. 말 한마디 없이도 신경 쓰이게 만들고, 사연을 품은 듯한 눈빛으로 호기심을 더했다. 특히 김지원과 부딪치면서 조금씩 달라져 가는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더 궁금하게 했다. 지난 4회에는 마침내 구씨가 자신의 방식으로 김지원을 '추앙'하기 시작했다. 김지원을 위해 날아오른 손석구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과 설렘을 안겼다. 무게감 있는 연기, 남다른 케미스트리는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숨겨진 과거 역시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손석구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엘은 사랑 없는 인생을 밀어버리고 싶은 첫째 염기정에 스며들었다. 감정에 솔직한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염기정을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럽게 완성했다. 싱글 대디 이기우(조태훈)에게 예상치 못한 '덕통사고'를 당한 모습은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동생들과 티격태격 하는 모습 또한 현실감을 부여했다. 이엘이 활약하면, 리얼한 일상이 확 살아났다. 자기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낼 줄 아는 여자인 그는 이제 새로운 사랑을 꿈꾸고 있다. 이기우와 어떤 관계를 쌓아나갈지, 사랑으로 해방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의 해방일지' 5회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0 15:33
연예

곽선영-정문성, '슬의생2' 종영소감 "따뜻한 위로와 힘 됐길"

배우 곽선영, 정문성이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종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곽선영은 조정석(이익준 역)의 동생이자 육군 소령인 이익순으로 분해 솔직하고 익살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정석과는 실제 남매를 방불케하는 티카타카 호흡으로 재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연인 사이인 정경호(김준완 역)와는 풋풋한 설렘부터 이별의 아픔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곽선영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이 작품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됐다면 좋겠다. 시즌 1, 2를 하다보니 다른 작품에 비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함께 호흡했던 배우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해주신 모든 스태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모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또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정문성은 흉부외과 늦깎이 레지던트 도재학으로 분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공 교수인 정경호의 구박에도 능청스러움과 해맑음으로 받아치는가 하면, 곁에서 그를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으로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유쾌하게 살렸다. 여기에 환자의 말들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하는 모습에서 의사로서의 진지함은 물론, 정 많고 인간적인 면모로 잔잔한 울림을 안기기도 했다. 정문성은 "짧지 않은 시간을 도재학으로 살아서인지, 끝이라는 말이 많이 허전하고 아쉽게 느껴진다. 그만큼 저에게 친구 같고, 가족 같은 작품이 된 것 같다. 저희가 담은 사랑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받았다. 그동안 우리 드라마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아름다운 드라마는 어떤 형태로든 따뜻하게 오래 기억될테니, 마지막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도재학을 걱정해주시고 아껴주신 여러분! 늘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곽선영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새 주말극 '구경이'에 이어 UHB KBS 드라마 스페셜 2021 '보통의 재화'까지 출연을 확정했다. 정문성은 오늘(17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극 '검은 태양'에서 베일에 가려진 인물인 장천우 역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7 10:1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